Saturday, September 02, 2006


[미주]한미 FTA저지 시애틀 원정투쟁 관련 기자회견로스엔젤레스 재미위원회 한국총영사관앞에서 출정식 선포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취재부]오는 9월 6-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 FTA협상에 즈음하여 미 서부지역에서는 25명의 동포 활동가들과 미국인 활동가들이 한미 FTA중단을 위한 원정투쟁에 나선다. 전쟁과 신자유주의 반대 LA재미위원회(이하 LA재미위원회) 31일 로스엔젤레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원정단을 한국에서 온 범국본의 선발대표단인 박석운집행위원장과 전농여성회의 윤금순회장과 동행, 로스엔젤레스에서 밴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미 서부지역 순회투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한미FTA 반대투쟁 관련 기자회견이 31일 오전11시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진행
기자회견에 나온 LA재미위원회의 박영준 대표(한인노동상담소 소장)는 범국본의 대원까지 포함하여 백여명의 원정투쟁단이 5일 시애틀에서 전원 합류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개막시위, 기자회견, 협상장소인 컨벤션센터 앞에서의 시위, 국제연대 워크샵, 국제문화행사, 노동계, 여성계, 환경계, 미국 진보단체와의 공동성명발표, 삼보일배, 장례행렬, 폐막시위등의 다채로운 시위행사를 닷새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주전 시애틀로 현장답사를 다녀 온 박영준대표는 1999년 WTO 각료회담 당시 세계각지에서 5만명의 반 WTO투쟁대를 결집시켜 동회담을 결렬시키고 이후 일어난 반세계화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시애틀을 소개하며, 이런 전통을 가진 시애틀의 진보운동권은 이번 원정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미국노조 AFL-CIO는 6일 개막시위에 천여명의 시위대를 동원하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단체에서는 경찰당국에서 시위허가 받기, 행사장 물색 등을 통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원정시위에는 민주노동당의 강기갑의원도 참가하여 지난 워싱턴 원정시위때 처럼 한미간 정치인들의 국제연대를 모색한다.노동계, 반세계화운동계, 환경계, 이민자권익계, 여성계, 종교계, 반전평화운동계 등 시애틀에 있는 20여개의 진보단체가 이번 원정시위에 처음 연대서명 을 헀다.

이정희 간사
"한미 FTA저지를 위한 시애틀 원정투쟁에 즈음하여 재미동포들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낭독한 한인노동상담소의 이정희간사는 “ 한국 자주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는 한미FTA에 대한 관심은 우리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민족애의 자연스러운 발로”이며 미국 등 강대국 중심의 불평등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서 신자유주의 한미FTA에 반대하면서 소수가 아닌 다수, 경쟁이 아닌 협조, 착취가 아닌 호혜, 반환경이 아닌 친환경 등의 정의로운 원칙을 옹호하고 미국내의 다양한 진보단체와 연대하는 것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현시대의 부름이며 사명”이라며 민족애와 인류애를 강조했다. 이정희간사는 또 9월 중순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 석유전쟁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쟁을 일으켜 국내외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군사패권주의, 신자유주의의 주창자인 부쉬대통령의 압력을 받아 미,영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인을 이라크에 파병하여 자주국방을 포기한 한국의 노무현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주경제까지 포기하지 않을 지” 특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민족통신 김영희편집위원은 한미 FTA는 한미 민중에게 모두 피해를 입힌다고 특히 강조했다. 김위원은 NAFTA가 실시된 이후 10년동안 미국내에서 3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한미 FTA도 타결된다면 비슷한 결과를 가져와 미주에 사는 한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므로 한인언론에서 한미 FTA의 진상을 제대로 다루어 달라고 기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신문, 라디오, TV 방송국에서 나온 15여명의 동포언론 기자들이 열띈 취재를 하며, 한미 FTA가 미주 한인 이민사회에 주는 영향에 특히 큰 관심을 가졌다. 다음은 "한미 FTA저지를 위한 시애틀 원정투쟁에 즈음하여 재미동포들에게 드리는 담화문"과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발부한 "조국을 사랑하는 미주동포들이 한미 FTA를 저지해야 하는 10가지 이유"의 전문이다.....................................................................................한미FTA저지를 위한 시애틀 원정투쟁에 즈음하여 재미동포들에게 드리는 담화문친애하는 동포 여러분!몸은 비록 바다 건너 해외에 살고 있어도 민족의식은 변함이 없어 우리 조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 같습니다. 한국 자주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는 한미FTA에 대한 관심은 우리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민족애의 자연스러운 발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사회에 살면서 민족애와 더불어 인류애의 귀중함도 절실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 등 강대국 중심의 불평등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서 신자유주의 한미FTA에 반대하면서 소수가 아닌 다수, 경쟁이 아닌 협조, 착취가 아닌 호혜, 반환경이 아닌 친환경 등의 정의로운 원칙을 옹호하고 미국내의 다양한 진보단체와 연대하는 것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현시대의 부름이며 사명이기도 합니다 . 동포여러분!이미 알려졌듯, 한미 FTA는 한국의 경제를 미국에 종속시키며 한미 양국의 다수 민중이 아닌 소수 대기업의 이익을 위주로 하여 1년내에 협상을 끝내려는 졸속적이고 반민주적인 무역협정 입니다. 금년 초 한국정부는 국민들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고 밀실에서 이 협정을 시작하였지만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등 한국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정계, 경제계의 양심적인 인사들의 열성적인 활동과 언론보도로 인해 그 진상이 널리 알려져 현재는 한국국민의 70%가 한미 FTA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이 형성된 이면에는 지난 6월 초 제 1차 한미FTA 협상에 즈음했던 워싱턴 디시 원정투쟁이 큰 기폭제가 되었음도 새삼 알려 드립니다. 로스엔젤레스, 뉴욕, 워싱턴 디 시, 보스턴 등 미주에 살고 있는 “군사주의와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위원회”(이하 재미위원회)의 회원들은 한국에서 원정 온 범국본 대원들과 합세, 한미간 진보단체들과 정치인들간의 국제연대, 국내외 언론홍보 등에 큰 역할을 맡았습니다. 워싱턴 디 시에서 보여준 일반 한인동포들의지지와 격려 또한 투쟁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미 FTA협상 때에는 디 시 원정투쟁에 참여했던 미국 노동계의 최대조직인 AFL-CIA, 미국내 대표적인 반전평화운동계의 ANSWER 등에서 대표들이 서울까지 나가 투쟁시위에 직접 참가, 한미 양국 민중의 유대를 더욱 다졌습니다. 오는 9월 6-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FTA협상때에도 범국본과 재미위원회의 정의로운 원정투쟁은 계속 됩니다. 1999년 WTO 반대투쟁당시 세계에서 5만여명의 활동가들을 운집시켰던 시애틀의 진보운동권은 원정투쟁 소식을 듣고 노동계, 이민계, 반전평화운동계, 여성계, 소수민족계, 종교계 등을 총망라하여 벌써부터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워싱턴 디 시에 이어 1백여 미국내 진보단체가 연대하는 이번 시애틀 원정투쟁도 성공리에 치루어져 한미 민중간의 역사적 연대의 장이 더욱 곤고해 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우리는 9월 중순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3차 한미 FTA협상이 끝난 직 후 열리는 이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가 주요 사안 중 하나입니다. 소수 대기업을 위한 석유전쟁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쟁을 일으켜 국내외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군사패권주의, 신자유주의의 주창자인 부쉬대통령의 압력을 받아 미,영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인을 이라크에 파병하여 자주국방을 포기한 한국의 노무현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주경제까지 포기하지 않을 지, 우리는 특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애하는 동포여러분!끝으로, 떠나온 조국의 민중들과 하나가 되고, 현재 몸 담고 살고 있는 미국의 민중들과 하나가 되고, 신자유주의로 인해 고통받는 전 세계민중과 하나되는 시애틀 원정투쟁에 동포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2006년 8월31일 군사주의와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위원회(재미위원회)/ Korean Americans Against War and Neolibe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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